나의 일상
어릴때의 기억이랄까..
VFX-KARA
2010. 2. 3. 02:03
길을 찾으려고 인터넷 지도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문득.. 내가 어릴적 잠시 살았던 시골의 모습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찾아봤다.
이렇게 생겼었구나....
국민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이곳에서 살고 학교도 다니고 그랬었는데 ^^
이렇게나 좁은 곳이었다니.
지금 이부분은 당시 나의 주활동무대의 남쪽지도라고 하면 되겠다.
당시 내가 살던 할아버지댁은 오봉리~
지름길이라고 산을 넘어서 저 머나먼 학교를 다녔다.
지도에 보이는 오봉초등학교(폐교) 라는 글씨에 왠지 가슴이 아프다.
분명 2~3년 전까지만해도 폐교가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쨋튼 나의 추억이 있는 곳인데 폐교라니...농촌에 아이들이 없으니 어쩔수 없는거겠지만..정말 안타깝다.
나의 아버지도, 작은아버지, 삼촌, 고모들도... 다 저 초등학교 다녔었다고 했는데.
다행히 아직 건물까지 철거한것 같지는 않다. 시골에 갔을때 꼭 한번 다시 보러 가야겠다.
낙양리를 보니까 당시 얼굴이 무지 하얘서 인기가 만았던 여자애 이름이 떠오른다 +_+ (서림이)
그리고 또 한인기 하던 퀸카(?) 혜련이.
어째서 여자이름만 기억나는거냐 -_- (어쩔수없는 본능?)
지금 아이들은 알까? 언제나 땅을 박차고 뛰어다니고 산을 넘어다니면서 노는 즐거움을..?
나역시 컴퓨터 관련업종에 일하고 게임을 만들고 있는 입장이지만...너무 게임에만 빠져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는 사촌동생들이나 아이들을 볼때면 정말 안타깝다.
저 시절이 급~ 그리워 지는 하루다 ㅠ.ㅠ